3단계 · 단기 트레이딩
손익비
손익비(Risk-Reward Ratio): 수익의 핵심 공식
손익비란
손절 폭 대비 목표 수익 폭의 비율. 즉, 1원을 리스크로 걸었을 때 몇 원을 벌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.
손익비 = 목표 수익 ÷ 손절 폭
구체적 예시
매수가: 50,000원
손절가: 46,000원 → 손절 폭 = 4,000원 (리스크)
목표가: 62,000원 → 수익 폭 = 12,000원 (리워드)
손익비 = 12,000 ÷ 4,000 = 3.0
이 매매는 1을 걸고 3을 노리는 구조다.
손익비가 왜 중요한가: 승률과의 관계
| 손익비 | 본전이 되려면 필요한 최소 승률 |
|---|---|
| 1:1 | 50% |
| 1:2 | 33% |
| 1:3 | 25% |
| 1:5 | 17% |
손익비가 1:3이면 4번 중 1번만 맞아도 본전이다. 10번 중 3번만 성공하면 수익이 난다.
예시: 손익비 1:3, 승률 40% (10번 매매)
성공 4회: +12,000 × 4 = +48,000원
실패 6회: -4,000 × 6 = -24,000원
순이익: +24,000원 (원금 대비 +4.8%)
승률이 낮아도 손익비가 높으면 수익이 난다. 이것이 트레이딩의 핵심 공식이다.
📊 프로 트레이더의 비밀
많은 성공적인 트레이더의 승률은 40~55%에 불과하다. 10번 중 절반 가까이 틀린다. 그러나 손익비를 1:2 이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익을 낸다. 높은 승률이 아니라 좋은 손익비가 트레이딩 수익의 진짜 비결이다.
실전 매매 계획 세우기
매매 진입 전 반드시 정할 3가지
모든 매매를 실행하기 전, 다음 세 가지를 반드시 종이에 적어야 한다:
- 진입가 — 어디서 사는가
- 손절가 — 틀렸을 때 어디서 나가는가
- 목표가 — 맞았을 때 어디서 파는가
이 세 가지가 정해지면 손익비가 자동으로 계산된다.
실전 예시: 현대차
분석:
- 현재가: 230,000원
- 60일 지지선: 215,000원
- 최근 저항선: 265,000원
- 20일선 골든크로스 확인
매매 계획:
진입가: 230,000원
손절가: 212,000원 (지지선 아래, -7.8%)
목표가: 263,000원 (저항선 직전, +14.3%)
손절 폭: 18,000원
수익 폭: 33,000원
손익비: 33,000 ÷ 18,000 = 1.83
판단: 손익비 1.83 → 1.5 이상이므로 진입 가치 있음
⚠️ 손익비가 1.5 미만이면 매매하지 마라
아무리 차트가 좋아 보여도 손익비가 1.5 미만이면 리스크 대비 보상이 부족하다. 그 매매는 건너뛰고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높이는 길이다.
포지션 사이징: 한 번에 얼마나 걸 것인가
손절을 알아도 한 종목에 전 재산을 몰빵하면 의미가 없다. 포지션 사이징은 한 번의 매매에 전체 자본의 몇 %를 리스크로 노출할지 결정하는 것이다.
2% 룰
한 번의 매매에서 잃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전체 투자금의 2% 이내로 제한한다.
총 투자금: 1,000만원
1회 최대 리스크: 1,000만 × 2% = 20만원
매수 종목: A 주식 (현재가 50,000원)
손절 폭: -7% = 3,500원
최대 매수 수량: 200,000 ÷ 3,500 = 약 57주
최대 투자 금액: 57 × 50,000 = 285만원 (전체의 28.5%)
이 방법을 쓰면 10번 연속 손절을 당해도 총 자산의 약 18%만 잃는다 (복리 기준). 치명적 손실을 피할 수 있다.
왜 2%인가
| 1회 리스크 비율 | 10연패 후 자산 잔존률 |
|---|---|
| 1% | 약 90% |
| 2% | 약 82% |
| 5% | 약 60% |
| 10% | 약 35% |
| 20% | 약 11% |
1~2% 수준이면 최악의 연패에도 살아남는다. 5% 이상은 위험하고, 10% 이상은 몇 번의 연패로 회복 불가능한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.
💡 초보자는 1%부터 시작하라
트레이딩 경험이 부족할 때는 1% 룰부터 시작하자. 수익은 작지만,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자본을 보존할 수 있다. 승률과 손익비가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 2%로 올려도 늦지 않다.
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
- 손익비 계산 없이 매매: 느낌으로 사고 느낌으로 파면 결과도 느낌(나쁜 쪽)이 된다
- 목표가 없이 “오르면 팔자”: 구체적 숫자가 없으면 이익이 조금만 나도 불안해서 일찍 팔게 된다
- 손익비가 좋아도 진입 타이밍 무시: 손익비는 좋지만 추세가 하락 중이면 진입하지 않는 것이 맞다
- 한 종목에 올인: 아무리 좋은 손익비도 한 종목 몰빵은 회복 불가능한 손실 위험이 있다
- 포지션 사이징 무시: 매번 “감”으로 투자 금액을 정하면 리스크가 들쭉날쭉해진다
📌 이 챕터 핵심 정리
- 손익비(Risk-Reward Ratio) = 목표 수익 ÷ 손절 폭. 1.5 이상인 매매만 실행하라
- 승률보다 손익비가 수익을 결정한다. 승률 40%라도 손익비 1:3이면 충분히 수익이 난다
- 모든 매매 전 진입가·손절가·목표가를 반드시 기록한다
- 포지션 사이징은 2% 룰을 기본으로 — 한 번의 매매 리스크를 총 자본의 2% 이내로 제한한다
- 다음 챕터 "트레이딩 일지"에서 이 매매 기록을 체계화하는 방법을 배운다